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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우선은 겁없이도.. 라기보다 생각 없이 카오스라는 정신 이상자 집단의 일원이 된
아직까지는 쟤네 졸라 성격 이상하네 나만 멀쩡한거 같아 라고 생각하고 있을 9기 여러분 환영한다.

하지만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면서
내가 왜 여기에 들어올 수 밖에 없었는가를 깨닫게 되면,
그때부터 여러분은 진정한 카오스인이 되는 것이다.

사실 싸이코라서 그렇지 여러분 선배들은 전부

는아니더라도 대부분 대충 좋은 사람들이다.

몇몇은 무서운 음악적 포스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고
열씨미 쫓아다니면서 귀챦게 하면 음악적으로나 물질적(밥)으로나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단다.

엠티도 무사히 다녀왔고 이제 신청곡을 모아서 연습에 들어 가려고 할 때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 몇가지 얘기한다.
신입생을 받고 보니 8기들(이하 복학생들) 기분이 묘해짐을 느꼈을텐데
이제 선배의 입장이 되기도 했거니와 1년 동안 활동 하면서 느낀 점들에 비추어 받아들인다면
내가 하는 말들을 더 잘 이해해 줄 수 있을꺼라 믿니다.

입장이 바뀌면 가장 먼저 바뀌는게 책임의 수위다.
이제는 너희들이 전면에 나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후배들을 잘 리드해서 카오스를 이끌어 가야한다.
그러자면 제일 먼저 갖춰야 하는것은 적어도 애들을 가르칠 수있는 만큼의 실력이다.
너희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기 때문에 하는 쓸데없는 걱정일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보다 더 연습 열심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너희들끼리도 사이가 좋아야 되겠지
지금 사이가 안좋단 얘기가 아니고 작은 일이라도 다 같이 모여서 의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라는 의미다.
어떤 집단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 안에 속한 사람들간의 단합이 젤 중요하다.

그리고 새내기들
다시한번 환영하고,
처음엔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것도(선곡이나, 연주실력이나…etc.)도 많을테고 힘들고 짜증나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테지만 그게 다 실력이 되고, 추억이 된다는거 잊지 말고,
항상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나중에 휴가라도 내서 정식으로 얼굴보고 얘기도 많이 하자꾸나

Published inMusic / Movie